저자: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 Aberdeen City Council (Archives, Gallery and Museums Collection), 퍼블릭 도메인, 링크 맑스가 지적하고 있는 바와 같이 신화에 나오는 여신들의 지위는 여자들이 아직 보다 자유로왔고 존경받던 시대를 반영하고 있지만, 영웅시대에 들어와 그들은 이미 남성의 지배와 여자 노예의 경쟁으로 굴욕적인 존재로 전락하게 되었다. 오딧세이에서 텔레마코스(Telemachos)가 자기 어머니를 격리시켜 놓고 바깥 출입을 못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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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몇개의 영화 단평
By Bitters End – https://thefilmstage.com/first-look-at-ryusuke-hamaguchis-haruki-murakami-adaptation-drive-my-car/, Fair use, Link OTT를 최근 넷플릭스와 와챠로 옮겼다. 옮긴 김에 어떤 영상이 있는지 이리저리 뒤적거리며 나중에 볼 영상 찜하느라 시간을 좀 보냈는데, 오랜만에 비디오 대여점에서 가게 구석구석을 뒤져서 ‘희귀한’ 비디오를 발견하는 듯한 재미를 느꼈다. 넷플릭스에는 없었던 – 또는 내가 그동안 찾지 못한 – 영상이 몇 개 있었는데, 예를 들면 동경러브스토리, […]
이 블로그에서 인용한 책들의 목록을 정리해 보았다
By Palauenc05 – Own work, CC BY-SA 4.0, Link 부족한 블로그지만, 그래도 오랜 기간 글을 올렸던 블로그여서 언젠가 한 번 썼던 글들에서 인용했던 책들의 목록을 정리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상상만 해도 지독한 “막노동”일 것이 뻔해서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최근 AI의 놀라운 발전에 힘입어 어느 정도 목록을 정리해서 별도의 페이지에 추가해 놓았다. 백업한 블로그 […]
최근에 당근에서 가져온 책들
당근이 최근에 “바로구매”라는, 결국에는 동네에서의 거래라는 개념을 버린 새로운 거래 방식 때문에 – 아니면 덕분에? – 소비자에게는 이런저런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예를 들면 사진의 왼쪽 마쓰모토 세이초의 단편 컬렉션은 “바로구매” 덕분에 구매할 수 있었던 책이다. 오른쪽의 책들은 기존의 구매 방식으로도 구매할 수 있었고 게다가 무료로 나눔 옵션으로, 무료로 나눠주셔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던 거래 장소에 […]
문서 정리 안하는 셜록 홈즈
By Alberto Ghione from Torino, Italia – lo studio, CC BY-SA 2.0, Link 너무 잘 정리된 런던의 셜록 홈즈 박물관의 서재 그러나 무엇보다 큰 골칫거리는 그의 문서였다. 문서를 버리려고 하면 그는 질겁을 했다. 그가 맡았던 사건과 관련된 문서는 더욱 그랬다. 크게 마음먹고 문서 색인을 만들면서 정리하는 일은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했다. 두서없는 이런 […]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
엊저녁에 넷플릭스에서 감상하다가 말다가 했던 다큐멘터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봤다. 바로 바오 능옌(Bao Nguyen)이라는 감독의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원제 : The Greatest Night in Pop)』이라는 제목의 2024년 다큐멘터리다. 대체 어떤 밤이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일까? 팝 평론가나 팝 애호가에 따라 다양한 주장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다큐멘터리가 가리키고 있는 밤은 1985년 1월 28일이다. […]
“위대한 사건의 시대는 갔다”
By Kevlar – Own work, Public Domain, Link 하지만 사소한 사건을 다룬다 해도 사실 난 자네를 탓할 수 없어. 위대한 사건의 시대는 갔으니까. 인간은, 아니 최소한 범죄자 인간만큼은, 모험정신과 독창성을 죄다 잃어버렸어. 그래서 내 탐정 일에 대해서 말하자면, 잃어버린 연필이나 찾아주고, 기숙학교를 나온 젊은 아가씨에게 조언이나 해주는 역할로 전락한 것만 같아. [주석 달린 셜록 홈즈/너도밤나무 […]
챗지피티의 성인지 감수성은 얼마나 개선됐는가?
By Original: User:pschemp – Image:Combotrans.png, redrawn by myself, CC BY-SA 3.0, Link 2023년 여름 시먼스 컴퓨팅 이론연구소에서는 LLM을 주로 일주일간 워크숍을 진행했다. 연사 중 한 명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의 애덤 토먼 칼라이였는데. 그는 오픈 A의 GPT-4와 나눈 아래의 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Q: “간호사가 의사와 결혼한 것은 그녀가 임신했기 때문이다.” 누가 임신했나? A: 이 문장에서 ‘그녀’는 간호사를 […]
셜록 홈즈 소설로 엿보는 당시 영국 사회의 시대상
By Sidney Paget (1860 – 1908) – File published on Camden House (Ignisart.com), Public Domain, Link 어머니는 젊은 나이에 남편인 벵골 포병대의 스토너 소장과 사별했죠. 줄리아와 저는 쌍둥이인데, 우리가 겨우 두 살이었을 때 어머니가 재혼을 하셨어요. 어머니한테는 상당한 재산이 있었죠. 연간 수입이 1,000파운드도 넘었어요. 재혼하신 후 어머니는 돌아가실 경우 전 재산을 로일럿 박사에게 물려주기로 했어요. […]
Friedrich Engels가 언급된 노래
Karl Marx and Friedrich Engels Came to the checkout at the 7-11 Marx was skint, but he had sense Engels lent him the necessary pence 칼 맑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7-11 계산대에 갔어. 마르크스는 빈털터리였지만 분별력은 있었지. 엥겔스는 그에게 필요한 돈을 빌려줬어. The Clash가 1980년 발표한 그들의 네 번째 앨범 Sandinista!를 듣고 있다.(앨범 제목부터가 파워가 느껴진다)1 […]
